GM 이어 화이자-아우디도 트위터 광고 중단, 머스크 어쩌나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화이자, 아우디, 제널럴 밀스 등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트위터에 대한 광고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앞서 GM은 트위터의 경영권이 경쟁사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넘어가자 트위터 광고 중단을 선언했었다. 

GM은 트위터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일단 지켜본 뒤 광고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GM에 이어 다른 업체도 향후 트위터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일단 지켜보겠다며 잇달아 광고를 중단하고 있는 것.

3일(현지시간) 식품회사 제너럴 밀스, 제약회사 화이자, 자동차 회사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이 광고 중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머스크가 기존의 경영진을 모두 몰아내고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일시적으로 광고를 중단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광고를 중단한 GM의 경우, 머스크가 경쟁사인 테슬라를 운영하는 CEO이기 때문이다. GM도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M은 머스크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제너럴 밀스, 화이자 등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광고를 중단했다. 

이는 변덕이 심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 트위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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