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일 인파 7만2435명…작년 2.6배 몰렸다
- 22-11-03
밀집도 가장 높았던 2017년보다도 840여명 많아
이상민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 아니다"와 배치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태원 일대에 몰린 인파는 최근 6년간 핼러윈 축제 기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사 발생 직전인 오후 10시에는 인파가 7만2435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사 직후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과는 배치되는 부분이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서울 이태원지역 생활인구데이터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기준 생활 인구수는 7만24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인파가 몰렸던 2017년 같은 시각 7만1601명보다도 840여명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오후 10시 2만8081명과 비교했을 때는 2.6배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이 있던 2021년을 제외하면 핼러윈 축제는 늘 오후 9~10시 전후가 가장 붐볐다.
그러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참사 발생 후 언론 브리핑에서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 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두관 의원은 "핼러윈 이전에 벌써 각종 언론 보도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예고했고, 과거 객관적 데이터와 경험에 비춰봤을 때도 대규모 운집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따져 묻고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생활인구데이터는 서울시와 KT가 공공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하여 서울의 특정지역, 특정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집계한 수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농장 인부들이 왜 이렇게 줄었을까?
-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보러 갈때 알아야할 것
- 시애틀 매리너스 올 시즌 개막전 패전
- 시애틀 다운타운 말썽꾸러기 운전자 결국 체포됐다
- 워싱턴주 교통단속 카메라 더 많이 설치된다 "조심해야"
- 워싱턴주 주민들도 팁(Tip) 그리 많이 안준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뉴스포커스
- '갑질·불가리스 파문'으로 막내린 남양유업 60년 홍씨일가 체제
-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불복 항소…조민도 맞항소
- 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임명 25일만
- 전국 사전투표소서 불법 카메라 26대 발견…범인은 40대 유튜버
- "딸 키울래" 신생아 5명 돈 주고 산 40대 부부…"사주 별론데?" 다시 버렸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