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는 친척이 1,100만달러 유산 남겼다"…119명이 횡재
- 22-10-28
미국에서 가족 없이 사망한 남성이 160억 상당의 재산을 남겨 일면식도 없는 그의 먼 친척 119명이 이를 나눠 받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시카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재무관실은 이달 초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에 사망한 조셉 스탠캑의 유산 1100만달러(약 160억원)가 119명의 친인척에게 배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재무관실은 미청구 재산 반환 작업 과정에서 스탠캑의 남겨진 재산을 발견했다. 스탠캑은 '이지(easy)'라는 이름의 보트 한 척과 은행 예금, 펀드 투자금 등 약 1100만달러의 재산을 남겼다.
스탠캑은 지난 2016년 12월 23일 시카고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향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탠캑은 평생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자녀도 없었다. 또한 그의 6명의 형제자매는 모두 스탠캑보다 일찍 죽었으며 그들 역시 아이를 낳지 않았다.
스탠캑의 부모는 폴란드인이었고, 유산을 받게 될 그의 친척 중 대다수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 119명 중 7명은 시카고에 살고 있으며 뉴저지, 뉴욕, 미네소타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
스탠캑의 유산 관리를 담당한 변호사 케네스 피어시는 "스탠캑과 그의 형제들은 아이를 가진 적이 없기 때문에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 가족을 확인해야 했다"며 "5세대에 걸친 친인척이 유산을 나눠 받게 됐다"고 밝혔다.
스탠캑이 어떻게 그런 큰 부를 축적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스탠캑의 이웃들은 그를 '자신의 집도 직접 수리하는 등 검소하며 조용한 남자'였다고 기억했다.
스탠캑이 남긴 1100만 달러는 미국 역사상 유언장 없이 남겨진 미청구 재산이 상속자에게 반환된 사례 중 가장 큰 금액이다. 그의 친척들은 세금을 제외하고 1인당 평균 6만달러(약 8500만원)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