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실적 클라우드 부분 기대이하로 주가 급락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일 장마감후 발표한 실적에서 전체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클라우드 부분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자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MS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주당 순이익이 2.35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30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502억 달러로,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96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핵심 부분인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미쳤다. 이 부분 매출은 203억3,0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20% 급증한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203억 6,000만 달러에는 소폭 못 미치는 것이다.

당초 시장은 MS가 클라우드 부분에서 크게 성장해 개인용컴퓨터(PC) 부분의 실적 둔화를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PC 부분 매출이 133억3000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13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정반대되는 결과다.

이에 따라 MS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38% 상승한 뒤 시간외거래서는 4.36%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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