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음주운전 기준 강화 추진한다

의원 2명 혈중알콜농도 0.08%에서 0.05%로 낮추는 방안 발의추진

 

워싱턴주 의원 일부가 주내 음주운전 기준 강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에버렛 출신인 민주당의 마르코 리아스와 존 로빅 의원은 현재 음주운전의 혈중알콜농도(BAC) 기준을 0.08%에서 0.05%로 낮추는 법안을 내년 회기에도 공동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워싱턴주는 유타주와 함께 가장 강력한 음주운전 기준을 갖고 있는 주가 된다. 현재 미국에선 유타주가 음주운전기준을 혈중알콜농도 0.05%로 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들은 0.08% 이다. 

워싱턴주 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663명으로 20년만에 최고로 많았으며 2022년 현재까지 추세도 그 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혈중알콜농도 기준을 강화하면 음주운전을 줄이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법안은 2023년 상원 법사위원회에 상정돼 본격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 전국 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혈중 알콜농도가 0.05%의 운전자는 술을 한 잔도 안 마신 운전자보다 사고 발생률이 40%나 높은것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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