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산불 피해 지역 이번에 산사태 위험 경고

건조한 여름에 이어 산불피해가 난 뒤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워싱턴주 산불 피해 지역에 산사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산불로 그을려진 땅은 일반적으로 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밀어내기 때문에 가파른 지형에서는 아주 적은량의 강우량으로도 산불의 잔해물이나 토양이 흐르기 쉽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카이코미시 인근에 발생한 볼트 크릭 산불은 해당 지역의 일부 토지는 현재 돌발 홍수, 산사태 및 토석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해 당국은 산사태의 일종인 토석류는 빠르고 예측할 수 없고 이전에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며 화재 인근 지역에 주민들은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워싱턴주 교통부는 2번 고속도로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산불의 잔해가 도로에 쌓이면서 도로가 다시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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