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몰린 푸틴, 또 SOS...'극비' '아라시-2'에 이란 기술자까지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136'보다 더 강력한 이란 드론을 구입해 전달받았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미국 국제전쟁연구소(IWS)는 러시아가 아라시-2(Arash-2) 드론을 이란으로부터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기자인 안드리 차플리엔코는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이 샤헤드-136보다 더 강력한 드론을 러시아에 보냈다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장기화된 전쟁으로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샤헤드-136'은 새로운 타격 수단이 되었다. 러시아는 샤헤드-136을 이용해 키이우, 히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공격했다.

샤헤드-136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부품들을 조합해 제작할 수 있어 값이 싼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특유의 소음과 최신형 드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란은 러시아에 아라시-2(arash-2)를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육군이 지난 9월 군사훈련을 통해 공개한 아라시-2는 가미카제 드론이다. 

아라시-2는 길이 약 4.5m, 날개 폭은 3.5m~4.5m이다. 정지된 표적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표적을 모두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거리는 2000km에 달하며 광학 및 열화상 스캐너를 장착해 다양한 표적을 포착할 수 있다. 레이더 방출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정부는 이란이 러시아에 무인기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무인기 운용을 지원할 군 인력까지 파견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한 관계자는 "러시아는 지금까지 10여 기의 무인기를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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