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y's 매니저가 밀크쉐이크에 오줌 싸서 팔았다

법원, 워싱턴주 밴쿠버 아비스 전 매니저에 징역 5년7개월

 

자신이 매니저로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밀크 쉐이크 박스에 소변을 본 뒤 수십명의 고객에게 판매한 20대 남성에서 5년이 넘는 중형이 선고됐다.

워싱턴주 클라크 카운티 법원의 데렉 밴더우드 판사는 지난 26일 워싱턴주 밴쿠버 Arby's 전 매니저인 스페판 샤프(29)에게 3건의 아동 포르노 소지 및 1건의 2급 폭행 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5년 7개월을 선고했다. 밴더우드 판사는 또한 샤프에게 아비스 레스토랑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도 내렸다. 

그는 지난 8월 아동 포르노물 소지 혐의와 2급 폭행 미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었다.

샤프의 변태 행각은 지난 2021년 10월에 발생했다. 그는 당시 혼자 근무할 당시 최소 두차례에 걸쳐 밀크 쉐이크 원재료가 들어있는 밀크쉐이크 박스에 소변을 본 뒤 이를 고객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당시 아비스 레스토랑에서 밀크 쉐이크를 사서 먹어 소변이 든 음료 제품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변이 들어간 밀크 쉐이크를 마신 소비자들은 몇십명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샤프가 소유한 동영상을 통해 그가 밀크 쉐이크 박스에 소변을 보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는 이후 "성적 만족을 위해 이같은 짓을 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크 카운티 보건국의 앨런 멜닉 박사는 "소변이 첨가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그리 위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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