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동네 길에 대형 꽃그림을 그린 이유는?
- 22-09-26
<시애틀타임스 제공>
그린우드 주민들, 차량속도 줄이려 아스팔트 도로에 꽃그림
시애틀 북쪽의 한 동네 주민들이 마을 아스팔트 도로에 대형 해바라기 등 그림을 그렸다.
그린우드의 에반스톤 애비뉴 N 길은 다른 대다수 시애틀 동네 길처럼 평범한 도로였지만 지금은 101 St애서 102 St까지 한 블록 아스팔트 위에 초록색 포도넝쿨, 빨간 딸기, 노란 해바라기 등의 그림이 페인트로 연달아 알록달록 그려진 거대한 화폭으로 변모해있다.
도로미화 사업을 주도한 주민 톰 랭과 캐리 드백커 부부는 운전자들이 간선도로 사이의 지름길로 이용하는 에반스톤 동네 길에 교통신호도, 인도도 없어 과속하기 일쑤였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도로 위에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보호단체 ‘시애틀 동네 그린웨이스’의 북서부 지부 회원인 랭은 전에 시속 40마일로 질주하던 운전자들이 이제는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서인지 확실히 속도를 줄였다며 동네 주민들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매우 흡족해 한다고 덧붙였다.
랭은 산불연기가 자욱했던 뜨거운 여름날에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와서 드백커가 디자인한 그림 모형에 14갤런의 특수 페인트를 칠했다며 약 2년후 개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팔트 도로는 아니지만 왈링포드의 무당벌레 벽화, 레이니어 밸리의 푸른 고래 벽화, 캐피털 힐의 ‘Black Lives Matter' 구호 등도 정기적으로 개칠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시 교통국의 도로장식 담당관 다비 엔시소는 이 같은 도로들이 보기 좋고, 안전을 도모하며, 지역의 특징을 발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강조하고 도로장식을 위한 신청은 무료이며 교통국이 필요한 정보와 재정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민주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조·특검 검토"
- '특검 정국' 칼 빼든 민주…尹-李 영수회담 계기로 다시 칼집 넣을까
- 현대차·기아, 美 '최고 가치 전기차' 1~3위 석권…1분기 판매량도 56% 증가
- 50세 이상이면 '단돈 천 원'에 국수 한 그릇…뜨거운 '열풍'
- 앞차는 수배범, 뒤차는 만취…황당한 교통사고 나란히 재판행
- 거야 추경요구에 기재부도 강경모드…재점화된 추경 갈등
-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 국립대 총장 건의 전격 수용한 尹…'의정갈등' 출구 모색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