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거부해 해고됐던 WSU 전 풋불감독 입열었다

롤로비치 전 감독 "백신 접종 거부는 백신 효과에 대한 답변 부족"

 

워싱턴주 정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따르지 않아 지난해 해고됐던 워싱턴주립대(WSU) 전 풋볼 감독인 닉 롤로비치가 해고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백신 접종 거부 이유 등을 밝혔다.

롤로비치 전 감독은 지난 23일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와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코로나 백신효과에 대한 '답변 부족'과 '대화 부족'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것으로 전해진 롤로비치 전 감독은 "신부님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했고,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현재도 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로 해고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롤로비치 전 감독은 현재 WSU 대학을 상대로 2,500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전에 나선 상태다. 

롤로비치 전 감독의 법률 대리인인 브라이언 팔링 변호사는 대학을 상대로 2,500만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낸 상태다.

롤로비츠 전 감독은 “자신이 종교 차별에 따라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주 정부가 주 공무원의 경우 의무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고, 종교적 이유나 질병 관련 등으로 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었다.

롤로비치 전 감독은 ‘종교적 이유’를 들어 코로나 백신 면제 신청을 했지만 결국 면제 요청이 주 정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봉이 320만 달러로 워싱턴주 산하 공무원 가운데 최고 연봉자였던 그는 백신 접종을 거부한 채 면제신청을 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해 10월 해고됐으며 이후 소송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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