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4,000만달러' 일리노이 메가밀리언 당첨자 나왔다.

8주간 법적 조언 ‘익명 요구’…일시 불 7.8억 달러 수령

 

13억4000만 달러(약 1조8700억원) 일리노이 메가 밀리언 잭팟 당첨자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며, 일시금으로 7억 8050만 달러(약 1조895억원)를 받기로 했다. 이들은 익명을 요구했다.

21일(현지시각) abc7은 복권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익명을 요구한 당첨자 2명이 메가 밀리언에 당첨된 지 거의 8주 만에 등장했으며, 이들이 서로 상금을 나눠 갖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7월 말 데스플레인에 있는 튜이 길(Touhy Avenue)의 스피드웨이 주유소에서 이를 복권을 샀다.

일리노이 경우 복권 당참자가 익명을 요구할 수 있다. 연금 혹은 일시 불 지급 여부는 복권 당첨일로부터 60일 내 결정해야 한다. 미결정 시 연금 방식으로 고정된다. 당첨금 수령 기한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다.

이번 당첨금은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액수이다. 당첨자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전문 법률·재정 고문과 협력해 청구 절차를 논의했으며, 7억 8050만 달러 일시금을 받기로 했다고 ABC7은 전했다.

일리노이에서 당첨자가 나옴에 따라 메가 밀리언 규정에 따라 일리노이 커먼 스쿨 펀드(Common School Fund)도 3400만 달러(약 474억6400만원)를 받는다. 복권을 판매한 주유소에도 50만 달러(약 6억9800만원)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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