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 행복순위 9계단이나 떨어졌다

월렛허브 조사서 올해 22위, 지난해는 13위 기록

오리건주 행복지수 26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

미국 최고 행복한 주는 하와이, 최악 웨스트 버지니아


최근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워싱턴주 주민들의 행복 순위가 1년 사이 9계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wallet hub)가 미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우울증, 수입, 실업률 등 등 모두 30개 항목을 조사해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22번째로 행복한 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3위였던 것에 비해 1년 사이 9계단이나 하락한 것이다. 

워싱턴주는  ▲감정적ㆍ육체적 웰빙랭킹 ▲작업환경 순위 ▲커뮤니티ㆍ환경랭킹 등 3개로 분류한 결과, 워싱턴주는 감정 및 육체적 웰빙랭킹에서 33위를 받아 지난해 16위에서 무려 17계단이 하락했다. 일하는 작언환경분야는 5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이 상승했으며, 커뮤니티나 주변 환경에서는 8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10계단 상승했다. 

워싱턴주는 감정적ㆍ육체적 웰빙랭킹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 올해 행복지수가 크게 추락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민들은 하와이 주민들로 평가를 받은 가운테 매릴랜드가 2위, 미네소타가 3위, 유타가 4위, 뉴저지스가 5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서북미인 오리건주는 주민들의 행복지수는 26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했다. 

미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불행하다는 평가를 받은 곳은 웨스트 버지니아가 꼽혔으며, 루이지애나주, 아칸사스주, 켄터키주, 알라바마주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미국인의 87%는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해 불안하거나 매우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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