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엔 연설 "지속가능한 세상 위해 행동해야" 촉구

"성평등 달성과 기후변화. 빈곤 종식 등 조치 취해야"

 

그룹 블랙핑크가 지난해 유엔 기후변화총회에서 연설한 지 약 10개월 만에 다시금 유엔에서 성평등, 기후변화 등 다양한 세계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룹 블랙핑크는 영상을 통해 유엔에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역 산물을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블랙핑크의 리더인 제니는 "우리는 이 순간을 포착하고 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블랙핑크와 함께 미국의 시인인 아만다 고먼도 성평등 달성과 기아 및 빈곤 종식, 기후변화 등 세계적 목표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블랙핑크와 고먼은 2015년 유엔이 만든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홍보하는 행사에 참여해왔다.

고먼은 세계 지도자들이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연례 연설을 시작하기 하루 전 뉴욕 유엔 총회 회의실에서 새 시를 낭독했다.

그는 "너무 늦기 전에 관심을 가져주고 자각하고 깨어계시며 증오의 시간 속에서 사랑으로 이끌어줬으면 한다"며 "이 부름에 귀 기울이길바라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선행을 베풀어 세상이 위대해질 수 있도록 감히 기도한다"고 말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유엔 기후과학위원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고 기후변화를 조절하기 위해 화석연료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더 멀리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를 위한 도전은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은 그들 자신 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대해 일을 시작하자. 우리 세상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자"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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