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왕, 343억달러 부동산 물려받아…세금은 ‘제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자 왕위를 물려받은 찰스 3세는 왕위뿐만 아니라 엄청난 재산도 물려받았다.

그는 엘지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약 5억 달러의 재산을 물려받았다. 이뿐 아니라 약 343억 달러(약 47조)에 달하는 부동산도 상속했다. 

더욱 좋은 점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국은 왕실에는 상속세를 부여하지 않는다. 일반인은 40%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찰스가 왕위를 계승함에 따라 버킹엄 궁전은 물론 런던 및 영국 전역의 왕실 소유 토지도 모두 찰스 3세의 것이 됐다.

찰스가 물려받은 부동산을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왕실의 부동산은 신탁회사인 ‘크라운 에스테이트’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찰스는 부동산을 맘대로 팔 수 없지만 부동산으로 인한 수익은 오롯히 그의 몫이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지난해 부동산 소득으로 3억1100만 달러(약 4323억원)를 벌어들였다. 이 모두가 찰스에게로 간다.

BBC는 세금 면제는 왕실과 일반인을 구별하는 가장 큰 기준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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