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 美 NBC 유권자 1000명 조사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5%로 오르고,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도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뉴스가 지난 9~13일 등록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로 상승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퇴임 직후인 작년 4월(32%) 이후 가장 낮은 34%를 기록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승리하길 바란다는 응답자는 각 46%로 같았다.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합법적 권리로 확립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것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61%로,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7%보다 많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