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끝났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 당시보다 신규확진·사망자 수 모두 줄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CBS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은 "대유행은 끝났다"고 단언하며 "여전히 코로나로 문제가 있고 아직 많은 작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알아차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고, 다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며 "상황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미국의 코로나 상황은 올해 초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했을 때보다 확연히 나아졌다.


존스 홉킨스 대학과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7802명이다. 지난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5만7341명이었다. 올해 1월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79만4335명에 이르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사망자 수도 줄었다. 18일 기준으로 19명이 사망했고 7일 평균 사망자 수는 401명이다. 올해 1월 한 주 평균 사망자 수는 2687명 가량이었다. 신규 입원자 수도 112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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