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 나선다
- 22-09-15
워싱턴주내 모든 프레드 마이어 매장서 무료로 차내 쓰레기봉투 제공
워싱턴주 정부가 고속도로 주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워싱턴주 순찰대(WSP)는 "주내 주요 도시 인근 고속도로에 마일당 2만4,000 리터 이상의 쓰레기가 있다"며 "매년 청소를 위해 약 900만 달러가 지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 담당 직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은 지난 7월에만 약 350톤의 쓰레기를 포함, 올해 약 1,000톤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순찰대는 "차량에서 버려지는 쓰레기가 때로는 치명적일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인근 I-5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트럭에서 날아온 매트리스에 다른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다.
주정부는 운전자들의 행동을 바꾸도록 하기 위해 'Simple As That'이라는 계도 성격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차량에 쓰레기 봉투를 비치하는것,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 때까지 가지고 있을 것, 플라스틱 병 대신 재사용 가능한 컵을 사용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찰이 과속 운전, 부주위 운전과 같은 차량 사고를 유발하는 운전자에 대한 단속에만 집중하고 있어 주행 중 쓰레기 무단 투기로 단속된 사람은 연간 50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주행중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상황에 따라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워싱턴주 전역 모든 프레드 마이어 매장에서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쓰레기 봉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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