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사들 임단협 잠정 타결, 파업 철회 예정

시애틀 교사들 오늘 잠정 타결안 놓고 승인여부 표결

 

시애틀교육구 소속 교사노조인 시애틀 교육협회(SEA)와 교육구측이 임단협에 대해 잠정적으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 교육구 교사들이 지난 7일부터 벌여왔던 파업이 조만간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교육구는 13일 교사 노조들과 임단협에 대해 잠정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발표했고, 교사 노조들도 13일 이번 타결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표결에 부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이번 타결안에 찬성할 가능성이 높아 지난 7일부터 날짜로는 6일, 수업일 기준으로는 4일간 이어져왔던 파업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SEA는 교사들의 봉급을 주정부 생계비 조정 인상률(5.5%)보다 높게 올려줄 것을 요구해왔다. 교육구 측은 2018년 임금단체협상에 따라 봉급이 10.5% 인상됐고, 다음해에도 3년간 계약에 따라 11.1%가 인상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로 끝난 마지막 임단협에 따라 현재 SEA 교사들의 연봉은 근무연한에 따라 6만3,000달러에서 12만4,000달러까지 이른다고 교육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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