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윌슨 상대로 개막전서 승리거뒀다

덴버 브롱코스와 경기서 17-16으로 승리 거둬

지노 스미스 주전 신고식서 195야드 전진 기록

 

미국 프로풋불 시애틀 시혹스가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올해 떠나보내야했던 슈퍼스타인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러셀 윌슨을 상대로 한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혹스는 12일 밤 시애틀 루멘필드로 덴버 브롱코스를 불러 가진 'NFL 먼데이 나이트 풋볼'경기에서 접전 끝에 17대 16으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시혹스는 그동안 윌슨의 그림자에 눌려 후보 쿼터백으로 있었던 지노 스미스를 주전 쿼터백으로 내세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혹스는 이날 처음부터 분위기를 이끌었던 지노 스미스가 패스를 한 볼 윌 디슬리가 받아 터치 다운으로 연결시키면서 먼저 7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밀고 당기는 경기 속에 17-13으로 전방전을 리드한 시혹스는 4쿼터에 3점 필드골을 내준 뒤 17-16에서 더이상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디다.

사실상 주전 데뷔전을 펼친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시는 이날 28개의 패스 가운데 23개를 성공시키는 성과를 냈다. 2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195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시혹스의 유니폼에서 브롱코스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홈구장이나 마찬가지인 루멘필드에서 경기에 임한 러셀 윌슨은 이날 경기에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배하는 불운을 안게 됐다.

윌슨은 이날 모두 42개의 볼을 패스해 29개를 성공시키며 1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340야드의 전진을 기록하는 수훈을 세워 여전이 슈퍼스타로서의 면모을 유지하고 있었다. 

올 시즌 첫승을 기록하며 출발한 시혹스는 오는 18일 디비전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49er를 시애틀로 불러 시즌 두번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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