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사전주문 호조, 애플 3.85% 급등

아이폰14 사전 주문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애플이 4%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일일 최대상승폭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85% 급등한 163.4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는 장중 4.4%까지 급등했다.

이는 애플이 최근 발표한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 계약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GI증권의 크리스틴 왕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맥스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며, 현재 시점에서 아이폰13 프로 맥스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애플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애플의 주가는 월가에 기술주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약 22% 하락했었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50명의 애널리스트 중 96%가 애플 주식을 사거나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고, 단 2명 만이 매도를 제안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4와 애플 워치8,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 등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14는 충돌 감지 기능과 응급 상황에 대비한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폰 14는 A15 칩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고, 야간촬영 기능도 아이폰13보다 대폭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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