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방한 때 尹대통령 만난다

오는 13~21일 7년 만에 한국 방문…尹대통령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 면담

 

이달 중순 7년 만에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는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가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메릴랜드주(州)는 이날 호건 주지사의 한국 및 일본 방문 일정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 통하며, 미 공화당 내에서 오는 2024년 대선에 도전할 잠룡 중 한명으로 꼽힌다.  


호건 주지사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방한 기간인 14~15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해 개회식 기조연설 등을 할 예정이다.


호건 주지사는 방한 기간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지사, 현대차그룹 및 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임원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메릴랜드주는 밝혔다.


메릴랜드주는 "호건 주지사는 서울과 제주도에서 정부 당국자 및 재계 지도자들과 만나 메릴랜드 주정부의 혁신적인 '메릴랜드 글로벌 게이트웨이 구상'을 토대로 새로운 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기회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건 주지사는 제주도와 관광·농업·무역·상업 등의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과 주정부간 경제적 유대관계를 확대하는 것과 관련된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메릴랜드주는 전했다.  


호건 주지사의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유미 호건 여사는 지난 2017년 9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지 5년 만의 한국 행(行)이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 방문을 마친 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호건 주지사는 일본 방문 기간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히타치 그룹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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