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기 수준이던 '애플 워치'…이제는 '온도'로 배란일까지 알려준다
- 22-09-08
처음에만 심박만 측정하던 애플워치…2018년부터 건강 관련 센서 강화
애플이 애플워치에 온도 측정 기능을 통해 배란일 추정 등 새로운 건강관리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마트 워치 제품은 애플워치8, 애플워치SE, 애플워치Ultra(울트라) 등이다.
이날 애플이 강조한 신기술 중 하나는 온도 측정이다. 애플워치는 두 개의 온도 센서를 시계 후면과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각각 배치했다. 두 개의 온도센서를 통해 외부 온도 변화에 의한 체온 측정 오차를 보정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야간 손목 체온은 신체의 전반적인 체온을 가늠하는 훌륭한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센서는 수면 중 5초마다 손목 체온을 측정해 0.1도의 사소한 변화까지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수면 중 체온 변화 정보는 심박수 등과 함께 수면의 질과 양을 기록하는 등 건강 관리에 참고하는 데 쓰일 뿐 아니라, 배란일 추정 및 관리에도 쓰일 수 있다.
애플은 "(온도 측정 기능을 이용해) 소급 배란일 추정치를 확인 가능하며, 이렇게 파악한 정보를 가족 계획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체온 감지 기능은 다음 생리일 예측의 정확도 역시 향상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 의료 기기가 아닌 만큼 피임이나 건강 진단, 치료 등 의학 목적으로는 활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또 체온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 SE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또 애플이 강조한 기능 중 하나는 충돌 및 낙상 감지다. 애플은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활용하는 첨단 센서 융합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애플은 전문 충돌 테스트 연구소에서 일반 승용차를 대상으로 정면, 후방, 측면 충돌 및 전복 등 실제 사고를 시뮬레이션해 새로운 모션 센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심각한 자동차 충돌을 감지하면, 10초 카운트다운 후에도 사용자가 무반응일 경우 기기가 사용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긴급 구조 요청 전화를 거는 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애플워치8 (애플제공) 2022.09.08 /뉴스1 |
애플이 처음부터 이같은 피트니스 및 건강관리 기능에 주력한 것은 아니었다. 2014년 처음 공개된 애플워치의 첫 제품에는 심박 센서만 있었고, 아이폰과의 유기적 연결 및 시계의 활용성이 강조되었다.
2018년 애플워치4에 심전도 센서가 내장되면서 애플워치 시리즈의 건강 추적 기능이 본격적으로 강화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혈중 산소포화도 센서가 추가됐다.
한편, 애플워치의 경쟁 제품 갤럭시워치도 꾸준히 건강 관련 기능을 보강, 심박, 심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추가해오고 있다. 삼성은 애플에 앞서 지난달 2022년 신제품 발표에서 온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워치5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
- 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111만원'…고금리에 5년 만에 첫 감소 전환
- '자살생각' 10명 중 4명 "도움 받고 싶은데 방법 몰라"
- '자원입대'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 정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1년10개월 앞당겨 5월부터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