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차기 왕 찰스 즉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다. 향년 96세이다.
 
올해로 96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10월부터 걷거나 서 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숨을 거뒀다. 
 
지난 6일 여왕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은 뒤 고위 정치 고문들과의 회의에서 손을 뗀 상태였다. 
 
이같은 의사들의 지시가 있기 전날 여왕은 퇴임하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그의 후임인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밸모럴성에서 맞이했다. 여왕은 트러스를 신임 총리에 임명했다.
 
여왕은 지난 해 10월 런던 중심부의 병원에서 하룻 밤을 보낸 뒤부터 건강이 급격하게 안좋아졌다. 또 올해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쓰러지기도 했다.
 
여왕이 별세함에 따라 현재 찰스 왕세자(73)가 왕위를 물려받는다.
 
한편 여왕은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 뒤를 이어 70년간 통치했다. 올해가 70주년을 의미하는 ‘플래티넘 주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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