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다시 증가, 청두 전면봉쇄 또 연장될 듯

상하이처럼 장기화 불가피

 

전면봉쇄에 들어간 중국 청두에서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봉쇄기간이 또 다시 연장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6일 청두의 코로나 확진자는 1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의 90명보다 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면봉쇄가 연장될 전망이다. 당초 청두 시당국은 코로나 전수검사를 위해 1일부터 4일까지 전면봉쇄를 단행했다. 이후 코로나가 잡히질 않자 7일까지 3일 동안 봉쇄기간을 연장했다.

그러나 6일 확진자가 다시 늚에 따라 봉쇄기간을 또 다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청두의 봉쇄도 상하이처럼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상하이는 당초 2주간 전면 봉쇄를 단행할 방침이었으나 코로나가 창궐하자 약 2개월간 봉쇄를 단행했었다. 이로 인해 중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청두는 상하이보다는 못하지만 서부 내륙의 경제 거점 도시여서 다국적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따라서 중국 경제는 물론 세계 공급망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하이는 중국 도시 중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8%를 차지해 1위고, 청두는 1.7%를 차지해 6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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