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2개월 연속 상승, 0.75%p 금리인상 가능성 74%까지 올라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미국의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74%까지 반영했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선물은 9월 20일~21일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74%로 반영했다. 이는 최근 거래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미국의 거시지표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하는 8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9로 전월의 56.7에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50 이하이면 경기 위축, 50 이상이면 경기 팽창을 나타낸다.

이같은 결과가 발표된 직후 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9월 FOMC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74%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57%에 불과했었다. 

8월 미국 서비스 활동이 탄력을 받았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된 직후 미국증시는 낙폭을 키웠다. 이날 미국의 3대지수는 나스닥이 0.74%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채수익률(시장금리)도 상승했다. 벤치마크 10년물은 3.338%로, 2년물은 3.499%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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