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 150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 발표 이후 성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앞으로 우리는 전기차(EV), 반도체칩, 광섬유 및 주요 부품들을 바로 여기 미국 내에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 게재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아래부터 중간, 위까지 모두 아우르는 경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앞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아이다호 본사 인근에 150억 달러 규모 반도체칩 제조 공장을 신축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론의 발표는 미국의 또 다른 큰 승리"라고 환영했다. 

이어 "바로 이번주 우리는 퍼스트솔라, 토요타, 혼다, 코닝이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발표한 것을 보았다"며 "내 경제 정책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내 생산' 강조 기조는 우리 제조업계에 위기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바이드노믹스'의 일환으로 의회 통과 및 대통령 서명을 마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제외 대상에는 미국내 판매 중인 현대·기아차 국산 전기차 주력 모델이 포함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