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인적 쇄신…"팬데믹·인플레 과제 직면"

스타벅스, 차기 CEO에 인도계 미국인 락스만 나라시먼 발탁

 

체질 전환을 꾀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최고경영자(CEO)를 새롭게 선임했다. 

미 CNBC에 따르면 영국 생활용품 기업인 레킷벤키저의 락스만 나라시먼 CEO가 1일(현지시간) 차기 스타벅스 CEO로 발탁됐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라시먼은 내달 스타벅스에 합류해 내년 4월 이사회에 오를 예정이다.

내러시먼은 맥킨지에서 수석 파트너로 지내다 2012년부터 글로벌 음료기업인 펩시에서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CO) 등을 거쳤다. 

스타벅스 창업자이자 임시 CEO인 하워드 슐츠는 나라시먼이 CEO에 오를 때 까지 경영 일선에서 지내다 이사회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멜로디 홉슨 스타벅스 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변화를 주도한 나라시먼의 깊고 실무적인 경험은 그를 스타벅스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NBC는 "나라시먼은 수 많은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스타벅스는 노조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매출에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며, 스타벅스의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발목 잡혀 잇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 슐츠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원점에서부터 새로운 매장을 디자인할 것”이라 향후 3년 안에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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