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차별폭력 강력히 맞선다”
- 21-03-28
애틀랜타 총격참사 사건 추모행사서 다짐
26일 온라인행사에 오레곤 한인회 등 300여 단체 참가
침묵보다 '폭력 규탄' 목소리 높여야
지난 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으로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추모행사가 한미연합회(KAC)와 오레곤 한인회를 포함한 미 전국한인단체 및 전세계 300여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26일(금) 오후 4시30분(미 서부시간 기준)부터 5시30분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 한인회(KAAGA)가 주관한 이날 집회행사에 참석한 연사들은 “아시아계에 대한 폭행과 증오를 멈추기 위해 연대해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추모식에는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 지도자가 나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미연합회 KAC메트로 애틀랜타 회장과 라파엘 워낙 상원의원 등 미국의회 지도자와 시민단체들은 모두 발언을 통해 “Stop Asian Hate” “National Day of Action and Healing” 등 구호를 외쳤다.
행사에 참가한 연사들은 증오의 역사를 끊어버리기 위해서는 “We don’t talk”가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가 “No Silence” “Speak Louder”를 외쳐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마지막은 희생자 수에 맞춰 여덟 차례 종을 울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 이사장 음호영)는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을 위해 한인회에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동포들의 피해 발생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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