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1호', 로켓 엔진 문제로 발사 연기

4개의 RS-25 엔진 중 하나에 온도 문제 발생

 

미국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아르테미스 I(1호)'의 첫 로켓 발사를 연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었던 1단계 로켓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나사는 이날 4개의 RS-25 엔진 중 하나에 온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나사는 "발사를 위한 엔진 상태를 조절하는 과정 중 원하는 수준의 정확한 온도치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사는 이날 발사 과정을 생중계하면서 "2일 또는 5일에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지난 1969년에 추진했던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약 50여년 만에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국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아르테미스 약정'에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아르테미스 약정 10번째 참여국이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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