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올해 中성장률 전망 0.4%p 추가 하향…부양책 역부족"
- 22-08-29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을 하향하며 중국의 성장 기대감도 더 약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이코노미스트 설문에서 올해 중국 성장률은 3.5%로 전망됐는데 이전 설문의 3.9%에서 낮아졌다.
내년 1~3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0.1~0.4%포인트(p) 하향됐다. 다만, 내년 전체 성장률 전망은 5.2%로 유지됐다.
이번 설문 결과는 최근 중국 정부의 부양조치가 경기둔화를 막기에 역부족으로 해석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둔화 조짐에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1조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고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주요 정책금리를 인하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웰스파고의 브렌단 맥케나 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힘들고 코로나19 관련한 새로운 제약이 생겼다"고 전망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맥케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성장률은 3%를 조금 웃돌 것이라며 경기가 계속 둔화하면 그 이하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고 봤다.
올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까지 봉쇄되면서 기업과 소비자 심리는 큰 타격을 입었다. 또 부동산 위기는 악화해 선분양 아파트가 완공되지 않으면서 주택담보대출 상환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폭염과 가문으로 전기가 부족해지며 일부 공장의 폐쇄도 있었다.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하는 성장률은 5.5%다. 하지만 올해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하고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며 고위급 정부 관리들이 최근 목표 하향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해 부각된 문제를 넘어서 중국 경제는 인구 부족과 같은 기저 위험을 안고 있어 앞으로 몇 년간 성장률은 5%를 밑돌 것이라고 호주뉴질랜드뱅킹의 레이몬드 영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그는 "고령화 경제로 인해 앞으로 3년 동안 계속 기어(gear)가 바뀔 것"이라며 "생산성 개선이 부족해지면서 잠재적 성장률도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본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내년 4.2% 내후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불복 항소…조민도 맞항소
- 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임명 25일만
- 전국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 "딸 키울래" 신생아 5명 돈 주고 산 40대 부부…"사주 별론데?" 다시 버렸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