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스타트 업 미 전국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

2분기에만 3억 달러 유치해 미 전국서 가장 큰폭 늘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레드몬드는 물론 벨뷰와 인접해 있는 커클랜드시가 미 전국에서 스타트 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벤처 캐피털 회사인 'York IE'에 따르면 전통적인 테크 도시들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분기 동안 커클랜드 시의 스타트업 회사들이 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분기에 비해 무려 1,724%나 급증한 것으로 2분기 동안 미 전국 도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유치에서 전 분기에 비해 가장 많은 비율로 성장한 도시로 커클랜드가 선정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York IE에 따르면 올 2분기 동안 미 전체적으로는 587억 달러의 스타트 업 투자 유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두자릿수 비율로 감소한 것이다. 

York IE는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등이 여전히 스타트 업 투자 유치 규모에서는 최다 액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율은 줄어들고 있고 반대로 소규모 도시들에서 스타트 업 성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York IE는  "시애틀은 확고한 기술, 항공 우주 및 스타트업 허브이며 레드몬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향으로 유명한 가운데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한 커클랜드가 현재 자체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커클랜드는 2분기 동안 8개의 스타트 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레이더 제조업체 Echodyne는  1억 3,500만 달러를 유치했고 공급망 보안 회사 Chainguard는 5,000만 달러, 부동산 대출 회사인 Rain City Capital은 4,340만 달러를 유치했다.  2021년에 설립된 실시간 데이터 회사인 Statsig는 4,300만 달러를 투자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에서 스타트 업 투자 유치가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도시들을 보면 커클랜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위스콘신 매디슨, 앨라바마 버밍엄, 델라웨어 윌밍턴이 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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