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채택한 나라 총 50개국 13억명
- 21-03-27
터키도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사용키로 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백신을 채택한 나라는 총 50개국 13억 명이 됐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 터키 채택함으로써 모두 50개국 채택 : 터키 보건부는 전일 백신에 대한 검토가 완료됐다며 전국민에게 최대한 빠르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레틴 코카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 과정을 면밀히 관찰했다"며 "효과가 입증된 만큼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25일부터 스푸트니크V에 대한 부작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5월말까지 1억 도스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터키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모두 1400만 명이다.
◇ EU도 러시아산 구입할 듯 : 독일 정부도 서두르고 있다. 독일은 EU 행정부 격인 유럽집행위원회에 스푸트니크V 구매를 요청했다고 독일 유력 주간지 디 차이트가 24일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백신 구매는 유럽 시스템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가능한 빨리 대화를 시작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집행위가 EU 차원의 스푸트니크V 공동 구매 절차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만 나면 독일은 스푸트니크V를 주문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아직은 그런 기미가 없지만 혹시라도 유럽연합 차원에서 주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독일은 단독으로 구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푸트니크V는 EMA의 승인을 대기 중이다. EMA는 지난 4일 백신 허가 신청 전 신속 검토 절차인 '롤링 리뷰'에 착수했다.
만약 EMA가 러시아 백신을 승인한다면 EU 전체가 러시아 백신을 도입할 전망이다. EU는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EU가 승인한다면 러시아 백신을 도입하는 나라는 약 80개국으로 늘게 된다.
◇ 러시아 백신의 반전 : 러시아는 2020년 8월 11일 세계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그러나 효능이 검증이 되지 않았다며 이를 인정한 나라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연초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저널인 '랜싯'에 스푸트니크V 임상결과를 발표한 이후 세계는 러시아를 괄목상대하고 있다.
랜싯에 발표한 임상실험 결과, 러시아 백신의 효능은 91.8%였고,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특히 접종자의 98%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항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각국에서 러시아 백신에 대한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다.
◇ 벨라루스 러시아 백신 대량생산 착수 : 각국의 러브콜이 쏟아지자 러시아는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벨라루스가 스푸트니크V의 대량 생산에 착수한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보건부는 25일 "스푸트니크 V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달 50만 회분의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량 생산은 러시아와의 현지 생산 계약에 따른 것으로, 벨라루스 현지 제약사 벨메드프레파라티가 러시아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현지에서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