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이틀연속 코로나감염자 1,000명 넘었다

25일 하루 추가감염자 1,060명 달해 35만 9,666명

사망자는 하루 5명으로 줄어 5,218명 돌파해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감염자가 다소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는 지난 25일 밤 11시59분 현재 하룻동안 추가 감염자가 1,060명이 발생해 전체 감염자가 35만9,666명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날에도 1,107명이 늘어나 이틀간 1,0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제4차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늘어난 1,060명 가운데 928명은 이날 하루 동안 코로나 검사를 통해 확진자로 밝혀진 케이스이고, 나머지 132명은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항체가 발견돼 이미 코로나에 걸렸다 치료가 된 '잠정 확진자'로 분류됐다.

코로나 하루 감염자가 이틀 연속 네자릿수로 늘어나면서 방역조치 완화에다 봄날씨 등으로 주민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 다시 감염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상이 심해 25일 하루 동안 입원한 환자는 모두 47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286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날까지 워싱턴주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주민은 현재까지 모두 5,218명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 동안 모두 5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날 13명에서 크게 줄어 그나마 다행이다.

보건부는 이날까지 모두 580만 2,332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301만 2,719도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워싱턴주 주민 194만2,281명이  코로나 백신 1차나 2차를 접종했고, 이 가운데 111만 9,668명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접종 도스가 300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1차라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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