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출시한 '트루스 소셜', 6개월 만에 '자금난'

 213500만원 규모의 채무…합병도 진행 안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출범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이 6개월 만에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폭스 방송은 트루스 소셜은 인터넷 서버 호스팅 회사 라이트포지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이날까지 160만 달러(약 21억 3500만원)의 채무가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트루스 소셜이 75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현재 팔로워는 391만명, 주당 다운로드 건수는 5만건 정도다. 

합병을 위해 특별히 설립된 백지 수표 회사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와 모회사의 합병도 발표가 있은 지 10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초 합병을 통해 트루스 소셜에 새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지만,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DWAC의 주가는 3월 초 정점을 찍은 이후 71%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을 선동하다 여러 차례 경고를 받았다. 

지난해 1월6일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의회에 난입한 사태를 계기로 트위터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SNS를 출시하겠다면서 지난 2월21일 애플 앱스토어에 트루스 소셜을 공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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