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테크 기업에 '뉴스 콘텐츠' 이용로 지불 법안 추진

통과 전망 불확실…호주는 지난해 유사한 법안 통과

 

테크 기업들이 언론사들에 콘텐츠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을 미국 여야 상하원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다.

액시오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저널리즘 경쟁 법안' 수정안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디지털 시대에 빅테크 기업들과 광고비를 놓고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언론사들에 생명줄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액시오스는 해당 법안이 초당적 지지를 받더라고 법안이 통과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은 주간 단위 이상의 뉴스를 발행하는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발의됐는데, 당시 법사위 검토를 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호주는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들로부터 공격적인 로비에도 지난해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들은 현재까지 언론사들에 약 1억4000만 달러(약 1873억원)에 해당하는 콘텐츠 이용료를 지불했다고 액시오스는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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