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구입자 72% "작년과 올해 집산 것 후회한다"

설문서 30% "너무 많은 돈을 들여 집을 샀다"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최근 집을 산 미국인 상당수가 후회한다는 설문 결과도 나왔다.

부동산회사 '클레버 리얼 에스테이트'가 지난 해와 올해 집을 사들인 구입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 응답자의 72%가 주택 구매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가장 큰 후회 이유로 '너무 많이 돈을 쓴 점'(30%)을 들었다. 또한 '구매 결정을 서둘렀다'(30%)거나, '너무 빨리 구매했다'(26%)는 답도 많았다.

지난 몇 년 동안 '셀러 마켓'이 형성돼 주택 매수자들이 주택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무리한 탓에 이처럼 후회하는 일이 생겼다고 CNBC는 설명했다.

예컨대 구매자의 31%는 호가 이상으로 집을 샀다고 답했으며 36%는 집을 직접 보지도 않고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설문조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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