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플래닛이 알려주는 '韓 저렴하게 여행하는 법'…어떤 내용?

코로나19 발발 이후 각국이 여행 빗장을 풀고, 한국 정부도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여행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은 22일(현지시간) 경비를 아끼며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보도했다. 한국인이 아니라면 잘 모를 만한 정보와 한국인들도 모르고 지나칠 정보도 담겨있다. 특히 배낭을 메고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배낭여행객들에게는 '꿀팁'이 될 정보들이다.

아래는 론리플래닛이 소개한 저렴하게 한국을 여행하는 8가지 방법이다.

1SIM 카드가 필요한지 고려한 뒤 구매하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네트워크 환경이 잘 구축된 나라 중 하나다. 많은 도시에서 공공장소 대중교통 역 등과 거의 모든 카페 및 숙박 시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무료 인터넷이 많기 때문에 SIM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와이파이 인프라와 사전 다운로드한 지도 및 번역 앱에 의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2. 1월, 3월, 10월, 11월 항공권을 구매하자

1월은 한국행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달로, 인파를 피하고 동계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기다.

이 외에 항공권이 저렴한 달은 3월, 10월, 11월이며, 최소 5주 전에 티켓 예약할 것을 권고한다.

3. 공항에서 택시 대신 버스나 공항철도로 이동하자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비싸고 공항철도보다 느리다. 서울역까지 가는 공항철도(AREX)는 45분이면 된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갈 경우 코레일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기차표보다 더 저렴한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코레일 패스 구매하자

단기간에 여러 도시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코레일 패스 고려해도 좋다.

코레일 패스는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으며, 고속 KTX와 저속 열차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5일권 168000원, 7일권 195000원 등이다.

5.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를 이용하자

1회용 지하철 표를 사거나 현금으로 버스를 타는 대신 2500원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구입한 뒤 세븐일레븐, CUGS25,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충전하는 방법이 더 저렴하다.

티머니카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30분 이내 환승 할인도 제공한다.

서울과 제주만 방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MPASS’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6. 식사는 재래시장, 노점상, 자그마한 식당에서

포장마차에서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꼬치, 국수, 어묵탕, 떡볶이, 소주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백반집에서는 밥 한 그릇과 리필 가능한 반찬으로 가득 찬 테이블을 받을 수 있다.

7. 제주도 여행은 페리보다 비행기

일정에 제주도가 있는 관광객의 경우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페리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빠르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같은 저가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주중 항공편은 편도 1만8000원 미만으로 찾을 수 있다.

8. 국립공원을 방문하자

한국에는 22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그 중 일부는 무료고 일부는 입장료가 4000원 미만이다. 하이킹뿐만 아니라 불교 사원도 방문할 수 있고, 1박 2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도 예약 가능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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