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체이스 "연준, 9월 마지막으로 금리 0.75%p 인상" 전망

제이미 CEO "침체보다 더 심각한 상황 몰릴 수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다시 단행할 수 있다고 JP모간체이스 전략가들이 전망했다. 

JP모간체이스 전략가들은 22일(현지시간) 투자노트에서 9월은 연준이 큰 폭의 금리인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는 마지막 달이 될 것이라고 봤다. 

전략가들은 "9월 연준이 또 다른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 이후 연준이 또 다시 매파적(긴축적) 면모로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이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정점으로 공격적 긴축 가속화가 끝나면 하반기 위험자산 가격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침체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주 경제상황이 매우 불확실하다며 침체보다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리부터 양적긴축, 유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까지 폭풍구름이 많다"며 "확률을 보자면 연착륙 10%, 경착륙 20%, 온화한 침체 30%, 강한 침체 20~30%,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20~30%"라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주 후반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로 쏠려 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전 10시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연례 국제경제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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