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24년 재선 도전 시사…80대 대통령 탄생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내 계획은 재선에 출마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나의 기대"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78세로 이미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썼다. 그가 2024년 재선에 성공한다면 82세에 취임해 86세까지 국정을 이끌게 된다.

2024년 대선 출마 시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뛰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 때문에 그가 단임 대통령에 머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바이든 대통령 또한 한때 자신을 과도기적인 인물로 묘사했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단언한다면 향후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동력이 떨어질 수 있기에 재선 의사를 밝혔다는 해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관련 질문을 다시 한 번 받았을 때 "4년 반이나 3년 반 이후의 계획을 확실히 정할 수 있었던 적이 없다"며 다른 가능성 또한 시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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