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6억명 임박…미국 최다, 한국 8위

미국 최다…최근 28일간 누적 확진자 수는 일본이 '압도적 1위'

인구 100만 명당 사망률은 브라질이 최다…한국은 사망률서 평균 밑돌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억 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감염자 수 집계에 전보다 소극적인 사정 등을 감안하면 실제 누적 확진 건수는 이미 6억 건을 넘어섰을 수 있어 우려된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16일 오전 6시 42분(한국 시각 오후 3시 42분)까지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억 9620만 5819명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서도 한국 시간 16일 오후 3시 20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5억 9119만 997명으로, 역시 6억 명에 근접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상 국가별로는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9478만 80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가 4427만 7194명으로 두 번째다. 이어 △프랑스 3423만 4005명 △브라질 3417만 8240명 △독일 3159만 9085명 △영국 2342만 826명 △이탈리아 2150만 9424명 순이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41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8만366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63명이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563명이다. 전날(15일, 521명)보다 42명 증가했다. 2022.8.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특히 이들 7개국에 이어 한국이 누적 확진자 수 2150만 2164명으로 8위에 랭크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인구가 3배가량 많은 러시아(9위, 1890만 7231명 누적 확진)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다.

존스홉킨스 집계에서도 구체적인 수치에 조금씩 차이는 있어도,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이 누적 확진자 2000만 명 넘는 최다 발생국이란 점은 일치한다. 존스홉킨스 집계에서는 브라질이 3위, 프랑스가 4위인 점만 월드오미터와 달랐다.

다만 존스홉킨스 집계상 최근 28일간 누적 확진자 수에 있어서는 일본이 540만 4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329만 465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64만 571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이날 기준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645만 6971명,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828.4명으로 집계됐다고 월드오미터는 전했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률이 세계 평균보다 높은 국가로는 △브라질 3160명 △이탈리아 2889명 △영국 2711명 △프랑스 2335명 △독일 1729명 등이 있었다.

한국의 100만 명당 코로나 사망자 수는 501명으로 세계 평균을 약간 밑돌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