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킬티오 한인의 날 성황… ‘코리아 파워’보여줬다(+동영상,화보)

200여 한인 및 미국인들 찾아 한인파워ㆍ한국 맛과 공연 관람

제이슨 문ㆍ김형찬ㆍ제임스 유ㆍ김원준ㆍ곽종세씨 등이 주도

한인생활상담소 홍보에다 YouthKAN 등 활동 홍보전 펼쳐

 

한인밀집지역인 머킬티오에서 지난 주말 자체적인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Appreciation Day)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싱턴주내에서 개별 시 단위에서 별도 ‘한인의 날’ 행사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킬티오 한인커뮤니티 위원회(Mukilteo Korean Community Association)가 주관해 지난 13일 머킬티오 카미악 고교에서 개최한 한인의 날 행사에는 조 머린 머킬티오 시장과 강철 경찰국장,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와 미 주류사회 인사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 2세인데도 영어와 한국어가 완벽한 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원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형찬(전 웨스틴워싱턴대 교수) 박사가 축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한인이민사편찬위원회 등에서도 활약을 해왔던 김 박사는 “여러 분들의 도움과 후원 등으로 이번 한인의 날 행사를 마련하게 돼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인들은 민주적 권리를 행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머킬티오에서 살고 있는 김현석 영사는 시애틀총영사관을 대표해 축사를 통해 “BTS, 영화 기생충 등 한국의 문화는 이미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타코마 교육구 등에서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선정돼 있는 만큼 한인들이 많은 머킬티오교육구에서도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마린 머킬티오 시장과 스페촌 슐레프 카미악 고교 교장, 한인 2세인 강철 머킬티오 경찰국장도 인사를 통해 “머킬티오내 한인 커뮤니티는 지역내 자부심이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는 가족지향적인 삶의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 마린 시장은 한국의 도시와 머킬티오시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인의 날 행사에 크게 후원을 했던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인 YouthKAN을 이끌었던 조앤 김씨와 YouthKAN 참가자인 그레이스 고양과 유진 백양 등이 나와 한인생활상담소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끄는 K-POP 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엘리나 김씨가 이끈  초중학생들의 댄스 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황선희씨 등이 참여하는 마리아댄스팀이 펼친 한국 전통 부채춤 등도 한국의 아름다운 한복과 색감 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밖에도 김중국 관장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도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이같은 공연과 시범은 물론 한국의 잡채와 김치, 닭튀김, 콩나물 등으로 구성된 한국 전통 식사를 즐겼다.

이번 한인의 날 행사는 지역 단위의 한인 커뮤니티가 펼치는 가장 모범적인 활동이자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지역에 사는 각 분야의 한인 1세와 2세들이 하나로 뭉쳐  해당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파워와 위상을 알리고 뿌리인 ‘코리아’도 제대로 홍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로 있으면 머킬티오 시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슨 문 시의원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한인 학생들이 10% 정도를 차지하는 카미악 고교 교장을 만나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문 의원은 물론 김형착 박사, 제임스 유 ACE 메탈 최고경영자(CEO), 김원준 교수, 곽종세 전 시애틀 한인회장, 민병욱ㆍ잔 엄씨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 멤버들은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미야꼬 테리야끼, 가원, 삼오정, 뉴서울, 골든 게이트 차이나 식당, 해날 갈비 등의 후원도 받아냈다.

이날 한인의 날에 참석한 많은 한인들은 “머킬티오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러운 날이었다”며 “머킬티오뿐 아니라 다른 도시들에서도 지역 단위로 한인들이 주도하는 행사가 많이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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