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美 증권위에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신청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를 위한 허가승인을 신청했다.

피델리티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내고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라는 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코인베이스와 비트스탬프 등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의 가격에 따라 그 가치를 산정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디지털 통화 시스템이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면서 더 견고한 투자시장이 형성됐고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접근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다양하게 늘면서 디지털 통화에 노출될 수 있는 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이달 6만2000달러 가까이 올라 사상 최고 경신이 잇따르면서 피델리티는 비트코인 ETF 출시의 허가를 당국에 요청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올해 상장을 앞두고 지난주 자금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680억달러로 평가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