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뷰 병원 환자넘쳐 "위험하지 않은 환자 안받는다"

11일 현재 입원환자 560명으로 허가인원 413명의 130%에 달해 

 

시애틀은 물론 서북미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하버뷰 메디컬 센터가 넘쳐나는 환자로 인해 급하지 않는, 즉 위험하지 않는 환자는 일시적으로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의 소머 클레웨노 월리 최고경영자(CEO)는 11일 "모든 병원 시스템상 현재 환자가 병원 수용한계를 벗어났다"면서 "급하지 않은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급성 환자로 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어느 정도 마춰 급성이 아닌 경우에도 불가피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이 병원은 입원환자가 수용인원의 130%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하버뷰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모두 560명으로 수용인원 413명보다 무려 140명이상 많은 상태다. 

병원측은 "위험하지 않은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보내도록 하고, 급하지 않은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양로원 등으로 퇴원을 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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