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환자, 사망자 다시 급증해 우려

23일 하루 추가감염자 963명으로 크게 늘어

사망자도 전날 3명에서 14명으로 다시 급증

백신 접종자 186만명 달해 주민 4명당 한명 꼴

 

미국에서도 일부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하루 사이 크게 늘어나 우려를 낳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 23일 밤 11시59분 현재 워싱턴주 코로나 전체 감염자가 35만 7,499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하루 사이 963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날 550명이 늘어났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거의 1,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체 감염자 가운데 33만5,606명은 코로나 검사를 통해 확진자로 밝혀진 케이스고, 나머지 2만 1,893명은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항체가 발견돼 이미 코로나에 걸렸다 치료가 된 '잠정 확진자'로 분류됐다.

증상이 심해 23일 하루 동안 입원한 환자는 모두 38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233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와 더불어 워싱턴주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주민은 현재까지 모두 5,200명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 동안 모두 14명이나 늘어나 전날 사망자가 3명이었던 것에 비해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난 것이다.

보건부는 이날까지 모두 575만 6,387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288만 2,195도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워싱턴주 주민 186만1,169명이  코로나 백신 1차나 2차를 접종했고, 이 가운데 106만 5,262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차라도 접종을 마친 주민은 주민 4명당 한명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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