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2분기 주당 손실 및 매출 월가 예상 하회

올해 중 잉여 현금 흐름 회복 소식에 주가 올라

 

워싱턴주 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보잉이 월가 예상치에 못미치는 수익과 조정 손실을 보고했다.

27일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달 말에 끝난 2분기에 주당 손실 37센트 및 매출 16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손실 14센트에 매출 175억 7,000만달러에 못미치는 실적이다.

보잉은 그러나 올해중에 잉여 현금흐름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을 고수했다. 현금 흐름 회복에 대한 기대로 보잉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개장전 거래에서 2.1% 상승했으며 개장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잉은 2분기에 121 대의 상업용 제트기를 인도했다. 이는 1분기에 인도된 95대보다 증가한 것이다. 팬데믹과 737 맥스 항공기 문제가 발생하기 전인 2018년 2분기에 약 190대의 제트기를 인도했다.

이 회사의 주력 항공기인 737맥스는 2019년 3월과 2020년 11월 사이 두 차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뒤 생산이 중단됐다.

버티컬 리서치 파트너스의 분석가 롭 스탤라드는 보잉의 실적 변동성을 유발해온 것이 “보잉 787의 승인, 맥스의 중국 시장 복귀, 맥스10 인증 연장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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