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원, 中 우한 시장 맞다"…美 연구팀 재확인
- 22-07-27
사이언스에 게재…"초기 발생 사례, 전부 시장과 밀접 관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시에서 기원했다는 내용을 확인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CNN은 26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는 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물 시장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미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스크립스 연구소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등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정확한 정황은 불분명하지만 2019년 말 우한시 시장에서 판매된 동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냈다.
연구팀은 어떠한 '동물'이 바이러스의 기원이었는지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동물들이 밀집한 환경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쉽게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초기 버전은 과학자들이 'A'와 'B'라고 분류하는 형태의 바이러스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소 두개의 종간 전파(cross-species transmission)를 거쳐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자팀은 초기 코로나19 사례가 살아있는 동물을 판매하는 판매자나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하면서 "초기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은 시장 근처에 거주하거나 시장에서 근무하는 인부들이었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월로비 애리조나대 생태진화생물학과장은 "이런 사례들을 지도화하면서 나타난 패턴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바이러스가 시장에서 일하는 인부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판매업자들이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면서 코로나19가 주변 지역 사회에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래의 팬데믹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연구원들은 정확히 어떤 동물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특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저자인 조엘 워트하임 캘리포니아대 의대 부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야생에 도사리고 있다"며 "우리는 동물과 인간의 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