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 카드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많아

1인당 2,471달러 갚으려면 14개월 21일 소요 예정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도 미국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주민들의 카드빚 부담이 미 전국에서 3위에 달할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트랜스유니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센서스 등의 자료를 분석해 미국내 50개주와 워싱턴DC 등 51곳을 조사했다.

이 결과 워싱턴주 주민들의 중간 카드 빚은 1인당 2,471달러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주민들의 중간연소득이 5만9,178달러인 가운데 카드빚을 모두 갚기 전에 모두 249달러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 카드빚을 모두 갚으려면 14개월 21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종합할 경우 워싱턴주 주민들의 카드 빚 부담은 전국 3위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서북미지역인 알래스카주 주민들의 카드빚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 주민들의 중간 카드 빚은 3,206달러에 달했고, 주민들은 이를 갚기 위해 이자로 392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카드 빚을 모두 갚기 위해서는 17개월 27일이나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서북미인 오리건주도 워싱턴주에 이어 주민들의 카드 빚이 많은 주로 분석됐다.

오리건 주민들의 중간 카드 빚은 1인당 2,208달러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오리건 주민들은 카드 빚에 따른 이자 부담이 1인당 217달러에 달했고 카드 빚을 모두 갚으려면 14개월 7일이 필요했다.

주민들의 카드 빚 부담이 많은 주들을 보면 알래스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워싱턴DC(2,788달러), 워싱턴주, 버몬트(2,181달러) 순이었다.

주민들의 카드 빚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미시시피주로 주민들의 중간 카드 빚이 1,806달러였으며 이자는 121달러, 카드 상황에 소요되는 기간은 9개월 18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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