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시장 두달 연속 상승세 주춤거렸다

5월 S&P 쉴러지수 1년전보다 23.4% 올라

1달전 보다는 0.5% 상승해 상승률 둔화

8개월 연속 시애틀집값 상승률 전국 7위 

3월 이후 시애틀주택시장 열기 크게 식어


시애틀 주택시장이 주춤거리고 있다. 연간이나 월간 비교를 했을 경우 상승률이 모두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월부터는 시애틀지역 리스팅 주택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시애틀 주택시장은 당분간 계속 주춤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 & 푸어스(S&P)가 26일 발표한 코어로직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올해 5월 시애틀 지역 집값 상승률은 1년 전에 비해 23.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률은 4월 연간 상승률 26.1%보다 2.7% 포인트가 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시애틀 집값은 연간 상승률에서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시애틀 집값은 전달인 4월에 비해서 0.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 달 전 월간상승률이 2.3%에 달했던 것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이다. 

쉴러지수는 통상적으로 2개월전 자료를 분석하지만 NWMLS에 따르면 지난달인 6월 시애틀집값은 이미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애틀지역의 연간 집값 상승률 23.4%는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애틀은 8개월 연속 상승률 전국 7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올 5월 집값 상승률은 19.7%를 기록해 전달 20.6%에 비해 0.9% 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시애틀과 마찬가지로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떨어졌으나 지난해 12월 4개월만에 다시 재반등한 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2개월 연속 다시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3월 이후 시애틀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택모기지가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주택 구입 희망자들의 모기지 융자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제 시애틀 부동산 시장에서는 리스팅 가격에서 가격을 낮추는 매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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