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불륜 보도한 WSJ에 "저급 타블로이드 수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불륜과 관련, "완전 헛소리"라고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친구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SNS에 해당 뉴스가 올라오자 댓글을 통해 “그건 완전 헛소리”라고 답했다.

그는 또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고, 어젯밤 파티에도 함께 있었다. 지난 3년 동안 니콜(세르게이의 아내)을 2번밖에 보지 못했고, 두 번 모두 다른 사람과 함께였다. 로맨틱한 건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WSJ은 나와 테슬라에 대해 너무 많은 가십을 다뤘고, 대부분 오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WSJ은 저급 타블로이드 수준”이라며 “뜬소문이 아닌 확실한 사실적 근거를 가진 기사를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이같이 주장하자 한 누리꾼은 “머스크는 소송대장인데, 가십으로 피해를 봤다면 왜 소송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앞서 WSJ은 전일 머스크가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아내와 불륜 관계를 맺었으며, 이로 인해 둘의 우정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WSJ은 구체적으로 지난 1월 브린이 아내의 불륜을 이유로 이혼서류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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