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3조달러 규모 새로운 경기부양안 추진

1.9조달러 부양안 통과 보름도 안돼 새 부양안 추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3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부양안에는 경기 부양 외에도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경제 불평등 축소,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어젠다들이 대거 포함돼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모두 3조 달러가 투입되는 추가 부양안은 인프라 투자와 소득재분배, 지구 온난화 등 세부 사안 별로 나눠 입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WSJ은 전했다.

소식통은 인프라 투자, 소득 재분배, 온실가스 배출 감축, 경기부양 등을 각각 나눠서 별도 법안으로 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같이 천문학적인 부양안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조9000억 달러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에 들어간 지 보름 만에 또 다시 대규모 부양안을 추진하게 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회의 승인이 불발될 수도 있다. 특히 상원은 민주당 공화당이 50 대 50이어서 통과를 낙관할 수 없다고 WSJ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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